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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상한 감수성

Gray molecule 2023. 8. 21. 10:41

기본적으로 한국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의존성이 심각하다.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당장에라도 늘 혁명의 전사인 것 같지만,

정작 그래 혁명을 하라고 하면(어째 알아듣는 것도 국가 전복 류로만 향한다. 현 사태의 근본적 사유는 저 감수성&실행력이다)

"누가 시작 했어요!"
하고 탓 할 사람 찾거나(...)

혹은

누굴 계속 세워야 한다(우상)

저러니까 보는 사람이 좀 미칠 것 같다.

사실 보는 내가 힘들기 때문에 상종도 안 하려는 것에 가깝다.

혁명에 관해서

원래 내 발화는 "내적 혁명"이다.

왜? 명상이나 자기 개발 등을 목적으로 발화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자기들끼리 혁명(실재)해야 하므로 난리가 난 것으로

나를 세우려고 해서 그거 좀 정리만 해주고 알아서 하세요 하면

그럴 때 마다 어찌나 부모 잃은 아이처럼 되나

골치 아프더라.

기질 자체가 저렇다.

사고도 정서도 저렇다.

하여간 사실 연관된 사람들 다수가 저렇다.

실제 부모도 아닌데 자식 버린 부모라고 저격하는 것(직간접 적으로 내 주변 사람들도, 그렇다면 너는 나쁜 엄마다!)도 들어본 적 있는 데

의존증과 개념 해리가 심각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당신 왜 마르크스 해요? 하고 따지다가 그냥 손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