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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멍 때리면서 누구 안 쳐다보려고 하는 데
Gray molecule
2025. 1. 21. 15:05
어쩔 수 없이 쳐다보게 된 건 미안하게 되었어요.
하여간 그런 거 였다는 말이고,
한국기준으로 너무하다싶은 노출도 보면서 왜 저렇게 하고 있지?하는 의구심으로 쳐다본 것이 있습니다.
소문은 스킨헤드(남자)들이 다 냈고
소위 물소(대부분의 여자면 그저 좋은)에 가까웠다고 생각하고 하여간 이름도 모르지만 관계 파탄이었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겪어보지도 않은 거고
룸 메이트 중에는 자기 혼자 마네킹처럼 있다가 엉엉 울고 잠도 안 자고 하는 애가 있었는 데
자기가 옷 갈아 입고(같은 방인데 어떻게 안 쳐다보게 된담. 하여간 폰질하면서 딴청 피우는 데 그것도 꼴보기 싫어하는 애 있었습니다.)
내가 쳐다본다고 싫어하는 거 같더라구요.
옷 갈아입는 위치도, 문 가까이 잘 숨으면 안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통로 위치에서 엉덩이를 쭉 빼고 "성추행 공격"하는 느낌으로 처신하더랍니다.
그러니까 자기는 갈아 입는 데, 보는 사람 있으면 니가 나쁘다 같은 뉘앙스요.
물론 추측입니다.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려면 저랬다는 겁니다.
옷을 왜 계속 갈아입는 지는 병동 환자니까 그렇겠죠.
그런데 저를 싫어하는 건 난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