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보육원 공부방 대신에

Gray molecule 2025. 3. 22. 10:16

3살 4살 쯤부터 피아노학원(연습하라해도 숨바꼭질하고 놀았다)
미술학원(자유화 그리기로 그냥 아무것도 안 가르쳤다. 이건 스펙이 못 된다.)
태권도는 다닐뻔했다.(오빠는 다녔다)
이런 저런데 뺑뺑이 다녔지만 실제 스펙이 되지는 못 했다.

피아노는 초등2학년 혹은 4학년 때 친구들 다닌다고 따라다녔다
체르니 100인지 40정도까지 배웠다.

학생 때 까지 미술은 독학이었다.
정물 기초 같은 것으로 실기 내신 점수를 받았는 데

대갈치기 전문이어서 오빠 실기를 해리포터로 그려주는 만행을 저질렀다.

굳이 왜 했냐하면 역시 충동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나도 이해를 못 한다.

그 그림은 당연하게도 a점 이었다.

아크릴화, 수채화, 색연필도 그다지 잘하지 못했는데

독일 집에 아크릴화 몇 점 두고 온 것 무경력 초보자치고는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것 같았다.

독일 병원에선 소묘 색연필 수채화 시도하면서

대학 입학 전에 실기 소묘 1달 배웠던 것(그러나 여전히 그냥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 걸 그려라 스타일의 화실)도 갑자기 기억이 나고

소묘와 색연필 채색으로 아기새 도마뱀 등을 그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