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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서 포기해줘야 할 때
Gray molecule
2025. 3. 22. 21:41
아무래도 그런 느낌인데 끝까지 버텨줘서 고마웠지만,
결국 정떨어지고 말았을 때,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갔다는 심정과, 차가운 냉기가 가슴을 스쳤다.
이제는 뜨거운 분노도 차가운 실망도 가슴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나를 포기해준 것이다.
이게 바른 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확실한 건 마지막 애정을 주었던 사람들은 구제되었다는 것이다.
미안했고 고마웠고 사랑이 거기 있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