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좋은 것만 보라고 하더라
아무리봐도 이상한 내용을 너무 많이 보기는 했다.
x에서도, 지난 페미 활동에서도, 취미에서도 성인이라고 수위가 높은 것들을 보았었고
페미 활동 전후로 "극단적인 범죄"같은 걸 많이 봤다는 얘기다.
나는 원래 트위터 오타쿠였고
그 활동이 수위가 높았었다.
산 사람을 대상으로 오타쿠짓(이것저것 수치가 있을 만한 짓)은 거의 하지 않고
아이돌/연예인 오타쿠와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과 창작물은 별개로 본다는 자부심이 있었으나 이제는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꾸준히 겪기로는 귀신이 산 사람을 흉내내는 데
흉내의 대상은 어머니부터 다수의 페미니스트, 그 외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처음 나타나기에는 "너가 죽어서 세상이 망했다"라고 했다.
맞는 말 일 것이다. 한 사람은 하나의 세계를 프로젝션한다고 봐야 맞기 때문이다.
"네가 어떻게 페미니스트들을 실드쳐줬는 지 기억하라"가 그들의 등장 조건이었다.
그 뒤로 계속 망상환청 등을 겪게 하면서
"정답찾기"를 했고
정답을 맞추거나 긍정적인 비전으로 나아가면,
"브라보"라고 그랬거나
누가 범인인지 맞추면 "브라보"라고 그랬던 것이고.
불미스럽게도, 그 과정에서 수 많은 "헤바"소리가 들렸다 때문에
나도 모르게 헤바 탓이라고 떠들게 되었다.
그녀가 겪었던 수모가 어떤지 나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사과하는 수 밖에 없다.
헤바는 늘 나에 대하여 선처를 구하였을수도 있다.
내가 고르기라도 하라는 듯,
헤바가 나에 대하여 선택이 무엇이었는 지 알 수가 없고 들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보았다.
헤바가 내 포르노를 찍었다는 개소리를 했다.
그건 정말로 잘 못 된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 다시금 사과를 한다.
그건 정말로 정신병이 맞았다.
미안하고 면목이 없고 사람들이 내게 화를 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