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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대)이기 때문에 탈코가 더 체감으로 와닿았던 것이다
Gray molecule
2025. 3. 29. 18:14
무성화와는 정말로 다른 내용이다.
나도 대학을 잘 다닌 건 아니지만 무성화 경험이 있다는 건 다른 의미에서 대학을 충실히 다니지 않았다고 생각되고 있다.
공대에는 남자 뿐이고, 과제에 찌들어 살다보면 중성화된다.
그 내용과 경험을 탈코에 반영한 것이 없잖아 있다.
이 내용을 기성 좌파 여성계에서 받아들이기를 무성화는 하는 것이냐, 반갑다라는 태도로 나왔었는 데
그것은 이전에 포스팅한데로 탈코와는 아주 다른 것이다.
탈코자체는 성적 문란함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누군가 공대를 나왔다는 가정 하에, 공대문화를 제대로 겪지 않고 남녀가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에서 "떼씹"부터 떠올린 사람이 있다면 진짜로 학교 헛 다닌 사람이다.
떼씹은 무성화의 내용 중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했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경우가 오래 살아남아 풀뿌리 페미니즘을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