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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울이야

Gray molecule 2024. 9. 22. 17:22

조증이 쎄게 오는 시기는 이제 지나간 거 같은 데

학생 때는 양극성 오락가락하는 게 조절이 잘 안 되서 시험도 망쳤다.

양극성 장애, 조울 스윙이 크게 오기 전까지는 극조 성격이었다.

기세고 건방지거나 과한 자신감이나 자존심이 있었다.

그래서 미래계획이 실패했다.

조-울 스윙이 딱 오게 되면 저 상태의 내가 낯설게 된다.

할 수 있었던 것도 못 하게 된다.

기억 장애도 온다.

나를 스스로 믿을 수 없게 된다.

약 십오년~십년 전 쯤의 나는 스트레스, 과식 등의 사유로 만성 염증에 시달렸다.

온몸에 통증이 있었다(이것저것 해보다가 식이유황,Msm을 먹고 고쳤다. 원인 모를 통증은 진통제랄 먹는 것보다 Msm이 직빵이다. 또한 한의원에서 봉독침을 맞았다. 효과가 좋았다.)
오락가락하는 자신감과 전신 통증, 자기 스스로가 버거우신 부모님(사이가 나빴었다)에게 수용을 기대할 수 없었다(넌 젊은데 뭐가 문제냐!이런 소리로, 당시에 내가 아팠더래도 이해나 입력이 안 되신다. 부모님도 어딘가 아프신게 분명하다.)

절망적이라는 시기를 보냈었다.

독일 가서 완벽하게 무너졌었다.

울증이면 무력감에 짖눌리게 되고, 정말 내가 바보 같았다.

한국에 와서도 아직 문제가 많다.

깜빡해버린 게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망상증, 관계 망상 등도 상당하기 때문에

아마도 조울조현으로 진단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서울 살 때는 상세불명의 양극성장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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