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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뭔가 선택을 해도 모노톤이거나 극도로 튀는 걸 찾는 데
하와이언 셔츠를 한국에서 사올 걸 그랬는 데, 독일서 사서 망했다.
원래도 유니섹스로 입었는 데
하여간 머리 미용도 망하고(한국에서는 소프트 투블럭+펌을 단발 길이로 하고 다녔다. 미용사분이 이해를 못 하더라. 내가 특이 취향이어서 그런거니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러니 이상한 취급을 받았더라는 것이다.
그 때 테크웨어 미국에서 시켰는 데 100달러 어치를 택배 분실하고 하여간 뭘 입을 지 모르게 되서 꼬라지가 요상~해졌다.
그리고 샤기컷처럼 층이나 내보자(아주 숱 많은 머리라서 층이 좀 있어야 한다. 레이어드 컷은 필수일 수도 있다.)해서 터키 미용실 갔더니 미용 망한 강아지 사진 처럼 된 것이다.
멋을 잘 안 낸다 생각했는 데
이것저것 덜 꾸미고 다녀도 무던한~느낌을 내려고 해도, 한국이 미용 기술이 아주 발달한 국가였다는 것만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