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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거짓말이라고 물어 뜯으니 문제지.
한국에서 인사 문제도 저 모양이어서 발생했지.
그래서 아 다르고 어 다르고 보는 사람마다 다르고.
한 번은 프리랜서라서 잘렸는 데,
고용주들은 의견이 반반이었다.
잘 뽑았다/아니다.
사유는 동료의 억까다.
내가 지를 괴롭힌다는 거다.
실상은 자기가 알아서 굽신대다가 참을성이 빵 터진 거다.
늘 그런 식으로 공교롭기도하고.
그들과 사적으로 친밀한 건 억까한 동료였기 때문에 내가 잘리게 됐다.
나는 시각에 따라 애매하게 평가되는 게 많다.
예를 들면 난 반곱슬이다.
독일 살 때 내 머리카락 곱슬이라고 해도 아무도 안 믿더라.
그런 식의 애매모호함이 버무려진 것과
독일에서 거의 모두를 까게 된 것은 내가 잘 못한 게 맞다.
그리고 나는 망상/환청(인정하는 데 오래걸림.왜? 환청인지 뭔지라는 걸 인지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병원에서도 귀 속에서 소리가 들립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처음에는 모두가 듣는 걸 듣는다 대답했다.)이 있었기 때문인 거다.
그게 있다는 것도 당연하게 상대가 겪고 이해하고 있다고 떠들어댄 거에 가깝다.
병원 사람들은 지긋지긋하겠지.
나는 실제로 입으로 "헤바"를 엄청나게 말했다.
그 외에 "라스 알굴", 다른 환우 이름들을 불렀다.
이상하게 기억나는 건 아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