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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라는 뜻으로

마녀사냥에 사용되어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을 죽인 책이다.

(과거 관련 문서를 열람하였다가 잔혹성이 너무 높아서 조사하다가 덮었었다)

기독교의 "마녀사냥"과 "여신도"에 대한 과도한 기준과 잣대에 아직도 그 내용의 발췌가 사용되고 있다.

나무위키의 평은 이렇다

저자들은 정신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심각하게 분별력이 없는 광신도들이었다. 책의 내용에 일관성이 굉장히 결여되어 있는데다 또 분량은 쓸데없이 많아서 눈 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글의 여기저기에 모순이 난무한다. 이 책의 추천사도 문제가 많았는데 1장은 4명의 공증인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교수의 추천사와 서명을 받았으나 그 뒷장들은 공증인 없이 추천사와 서명을 받았다. 때문에 1장 외에 추천사를 넣은 교수들은 "추천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1장을 추천한 교수들도 "내용을 대충 보고 추천했다"고 고백했으며 한 교수는 "추천사를 쓴 것을 철회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또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면서 신자들을 고발하고 사형을 주장해서 물의를 일으켰다.[2]

다빈치 코드의 비밀이라는 책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사탄의 유혹에 굴하기  쉬움"울 주장하며 입증하고 싶어한다(실행한다는 뜻이다)

"여자가 마녀가 되는 것은 더 쉽다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라며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남자들보다 연약한 여자들 중에서 더 많은 마녀가 발견된다는 사실은 부인해도 소용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믿을 만한 중인들의 구두 증언 외에도 실제 경험이 의해 입증되기 때문이다."

여자가 본질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불완전한 존재라는 주장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미신을 믿는 여자가 어째서 남자보다 더 많은 지 그 이유를 제시한 바 있다. 그 중에 첫째는 그들이 더 잘 속는 다는 것이다. 악마의 주된 목적은 신앙을 더럽히는 것이며, 따라서 여자들을 중점적으로 공격한다는 말이다......
둘째 이유는 여자들이 본래 감수성이 유명하므로 육체가 없는 영의 영향을 더 쉽게 받는다는 것이다. 이 특성을 잘 이용하면 그들은 매우 훌륭하나, 잘못 이용하면 매우 사악하다......셋째는 여자들이 비밀을 지키지 못하는 성격이므로 사악한 주술에 의해 알게 된 것을 다른 여자들에게 감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약한 존재이므로 마술에 의해 자기를 지킬 손쉬운 비밀 수단을 찾는다......(1부, 문6)

이런 주장이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현대 기독교 일부에도 이런 내용이 스며있지 않나 싶다.

"선한 여자들은 칭송된다.그리하여 우리는 그들이 남자들에게 지복을 가져다주고, 나라와 토지와 도시를 구했다는 이야기들을 읽는 다. 이는 유딧과 드보라와 에스더의 경우에서 명백히 알 수 있다"
기독교 신학은 선대 악 , 처녀 대 창녀라는 이분법으로 가득하다.

(
성녀=창녀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분명히 저런 영향을 받았다. 김치녀가 아니면 개념녀라는 기존 사회의 가치관이 있었으며, 그들은 사실상 같은 존재일 수 밖에 없다, 프레이밍과 마녀사냥을 멈추라는 운동이었으나, 실제 창녀들이 주체적 창녀를 하는 등으로 문제의식이 흐려지고 거의 망한 내용이다.)

테르툴리아누스가 그랬듯이, 말레우스 말레피카룸 역시 세상 모든 일이 이브 때문에 잘못되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

안타깝게도, 현 신학 해석에서도 저런 내용이 계속된다.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은 죽지 않고 어디에서인가 살아 있는 것이다.

종교인들과 대립하였을 때, 저 이중잣대를 심하게 겪었었다.

이것은 사실 선악 대결 이야기가 아니다.

어둠의 노사모를 얘기 했듯, "분홍 코끼리를 상상하지 마"라는 주제다.

요는 즉슨, 나쁜 토픽에 집중하니까 사고의 흐름이 더 나쁘게 흐르는 것이다.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은 누가 보아도 사악한 책이다.

현대에와서도 참고 지침이 되기에는 턱 없이 문제요소가 많은 책이다.

다시 발췌하자면 이 책은 고문을 다루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눈물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여자가 침묵을 지키는 마녀의 힘을 지니고 있는 지 아닌지를 알려면, 재판관은 여자가 자기 앞에서, 혹은 고문을 받으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지 아이디를 확인해야 한다. 고대 현자들의 말씀과 우리 자신의 경험에 의하면, 눈물이 가장 확실한 징표이기 때문이다.

......

재판관과 부재판관들 앞에 데리고 나올 때에는 가급적 마녀를 뒷걸음질로 나오게 해야 한다......그리고 온몸의 털을 밀어내야 한다. 그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옷을 벗기는 일과 같은 이유에서다. 침묵의 힘을 지키고자 그들은 옷이나 머리카락 속에, 심지어 입 밖에 내어 거론할 수 없는 몸의 가장 은밀한 부분들에......

......

이런 식으로 발췌 내용이 정상은 아니다.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의 관련 문서를 좀 읽어보기는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원본을 본 것이 아니며,

참고한 책도 온건한 수준으로 발췌하였을 것이므로 읽어서 어? 그럴듯한데?라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를 완독하기를 추천한다.

몹시 비위가 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악의 이분법에 너무 집중하면 그것 또한 교인들의 성적인 이분법으로 양분되는 효과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마녀사냥을 멈추라는 것도, 결국 그것은 잘 못 된 문화에서 오기 때문이라서이다.


실제 기독교 신학 계열은 종종 이런 주장을 한다.

안타깝게도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에 대하여 무결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이 아닌가 보는 내 관점이 있다.

이브의 죄는 인간 모두의 죄라고 해석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는 것이다.

기독교 내에서는 상당히 성차별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정)에 그에 대한 반발로 여성주의적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난다(반)

그 결과(합)는 정반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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