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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죽 절을 하든 안 하든 결국 처세의 핵심은 아니었다.
어차피 님들 줘도 안 보고, 원문 찾아다줘도 안 볼 사람들임.
월야환담이야 충격먹으라고 준 것도 있음.
보통 si-fi나 판타지 류는 싸움, 전쟁이 나오기는 해도 그냥 딱 액션 연출과 서사성을 위해서 정도임.
비린내 나는 극단적 민족정서 감성팔이도 허망하기 그지 없음.
나는 그 죽창정서를 읽으면 비린내를 맡는다.
기분이 아~주 불쾌해짐.
결국 기승전 누구 죽어야 해! 거든.
세상에서 상대하고 나면 불쾌해져서 참을 수 없어졌었나?
그래서 어쨌든 해야 하는 건 바른 마음의 비전을 가져야 했던 거라고.
상대하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그게 죄책감이었나봐.
나도 휘말려서 글을 극단적으로 썼을 거니까.
이것은 내 마음에 있었다는 거고.
아직도 그런 글 대면할까 하면 기분이 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