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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 정신착란이 맞아

Gray molecule 2025. 1. 5. 13:51

기억이 뚝뚝 끊겨있단 말이야.

독일 갔을 땐 그게 아주 창피해서 누가 나를 찾지 않았으면 했어.

그리고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추태와도 같은 모습일 것이고

마음에 안 드는 건 왜 그렇게 잘 보이는 지 모르겠단 말이야.

내 의도를 항상 자기들 좋게끔 쓰려고 하니

그냥 아마도 좌파들 끼리끼리 사랑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

그냥 그들을 보면 "머리"혹은 "리더"로 보이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해 보이더라고.

그렇다면 당사자들끼리 사랑을 하고 잘 지내는 게 좋겠단 말이야.

나는 별로 끼고 싶지 않았어.

리더를 한다는 게 얼마나 용기있는 지 알아.

그리고 판데믹 사랑에 익숙한 그들은 리더들을 사랑하고 있어.

나로서는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그들에게 사랑이 있다는 건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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