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tching point

그 루틴에 대해서 지겹고, 이탈하고 싶고, 거부하고 싶고, 싫었었다. 학창 시절 요란하게 굴어도 그 뒤에 후회가 밀려왔다. 아무리 위기 상황 같아보여도, 그 자체가 뭔가 '부동'이 더 낫지 않았는가? 이런 사고를 하게 되는 딜레마가 있었었다. 쫓고 쫓기는 관계 루틴은 학창시절부터 있었었다. 내가 관계 주도권을 가져오지 않으면 괴롭게 되었었었다. 부득이하게 대승적 사고를 돌리지 않으면 서로가 피보는 그런 사태로 이어지고는 했다.

영어 시적인 표현 좋아하는 선생님 영향도 받았다(셰익스피어 좋아하시는, 영어영문학 찬양하시고 문어체 좋아하시는 데, 문어체 번역투 쓰시고, 수동태 have생략 수식어 즐겨 쓰심. 전이 된 거임.) 강사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전이 영향 안 받고 싶을 땐, 죽이되도 밥이되도 혼자 한다.

한 맺힌 사람으로 보임. 내 얼굴에 잡티 많다 해도 남보다 덜 보여서 지적 받아도 ???할 때 많았었음. 이 인지 오차 범주가 심하니까 그냥 서비스, 데스크(할 일 없으면 스캔당하니까), 여유만만할 직업, 머리 굴리는 쪽은 그냥 입사문턱 입장을 안 했음.

난시로 때로 2~4cm 양눈 인지 오차가 생기는 데(공놀이 못 함. 초점 문제.) 시지각에 집착해 봤자, 내 가치 우선 순위에서 에너지 소비만 늘리고 강박심리, 불건강만 높아져서 제외한 건데. 뭐 자꾸 감놔라 배놔라임?

위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침해성에 대해서 사과하는 바이다. 진짜 죄책감은 그 쪽에 있었었다.

에너지 극에 들어간 사람 있고(어차피 터질 거 였을 듯 함), 무서워서 못 한다는 사람 같이 일시에 모아서 터트렸다. 같이 동조해서 더 미칠까봐.

거울 명상 보고 나니까 뭔가 이치에는 맞게 한 거 같더라고 그 때 누군가헌테 거울 명상 해 봐 하고 던져주고 잠수 탔나?

나는그걸 그렇게 봤다. 그것도 내가 부여한 바 지만, 이것이 상당수 이성을 차리기 쉽지 않게 만드는 게 사실일 것 이다.

자신의 그 어떤 더러움, 혹은 잘못도 노출되면 죽을 것 같아 하는 수준으로. 선을 극대화할 수록 악이 커지더라. 그 때 쯤 이원성 추종이 왜 문제인지 실감이 났다. 그런데 이걸 뭘 말로 설명을 못 하겠더라. 탈 이원성이 개요는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사람들이 잡을 수가 없는 하늘에 뜬 말이었다. 언제나 그런 부분을 연구 했다.